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_다니엘 5:24-6:2

24.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6:1.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2.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감추어진 것을 밝히 드러내는 하나님의 거룩한 계시의 말씀을 인간의 지혜로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영으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으로(엡 1:17) 말씀을 바로 깨닫고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1. 성령의 감동으로 계시를 깨달음

다니엘은 손가락이 벽에 쓴 문장을 해석합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인데, 다니엘은 문자적인 의미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그 글을 통해 계시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문자적으로는‘메네’가‘계수되다’, ‘데겔’은‘저울로 무게를 달다’, ‘우바르신’은‘나누어지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 단어 몇 개로 암호와 같은 글을 보이시고 다니엘을 통해 자세하게 해석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 글을 통해 하나님이 “바벨론의 때가 다 되었고, 벨사살은 왕으로서 부족하고, 나라는 망해서 둘로 쪼개질 것이다”라고 계시하신 것이라고 전합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망시키심으로 나라가 둘로 나누어질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 예언을 다니엘만이 설명할 수 있게 하심으로 그 계시의 주체가 다니엘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알리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만 합니다. 세상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지혜보다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로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명확하게 깨닫고 분명하게 전해야 합니다. 성령의 지혜가 아니라 세상 지식으로 말씀을 잘못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왜곡시켜 많은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2.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음

벨사살 왕은 약속한 대로 다니엘을 셋째 통치자로 임명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그날 밤에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했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새로운 나라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면 멸망당한 나라의 관리들은 권세를 빼앗기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은 바벨론의 셋째 통치자로 임명된 다니엘을 세 명의 총리 중 한 사람으로 임명합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 온 유다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에서 그와 같이 높은 지위를 얻은 것은 그가 하나님과 동행함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바벨론에 이어 메대 왕 다리오 시대에도 큰 권세를 맡겨 주신 것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 땅의 왕을 섬기는 신하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모든 성도는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입니다. 그래서 칼빈은 모든 직업이 소명이라는‘직업 소명론’을 설파했습니다. 이는 교회 일은 하나님의 일이고 직업은 세속적인 일이라는 이원론을 배격하는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직업과 일터가 곧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곳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처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뿐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선한 증거를 얻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딤전 3:7).

진리의 말씀을 전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열심히 전함으로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많은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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