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성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대속을 받아 새 생명을 얻게 된 자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생명과 삶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진정한 예배의 자세를 깨달아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1. 구약의 제사와 그리스도
구약시대의 제사 제도는 짐승을 죽여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짐승을 죽이는 것은 제사 드리는 사람의 죄로 인해 대신 죄 값을 지불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레 10:17). 이러한 원리를 가장 구체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 출애굽 당시의 유월절 사건입니다. 어린양의 피가 없으면 그 집의 장자와 모든 동물의 첫 새끼들이 죽었지만, 어린양의 피가 있는 이스라엘 집은 여호와께서 그냥 넘어가셨습니다(출 12:23). 구약의 제사는 장차 오셔서 하나님 백성을 위해 대속의 죽음을 당하실 메시아의 구속 사역을 상징했습니다. 즉 구약 성도들은 짐승의 대속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제사를 통해 장차 오실 메시아의 대속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출 13:15). 그래서 구약의 짐승 제사는 반복해서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대속의 죽음을 당하심으로 모든 세대의 믿는 자들은 죄 사함의 은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히 9:12-14).
2. 성도들의 공동 예배
구약의 안식일과는 달리 신약 성도들은 안식 후 첫날 모여서 공식적인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날 예배당에 모여 공동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개별적으로 사회에서 생활하다가 정기적으로 모여서 함께 찬송과 기도와 말씀을 듣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성도들의 모임 가운데 하나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하지 말고” 주의 재림이 가까워 올수록 더욱 열심을 내라고 권면했습니다(히 10:25). 그러나 주일날 예배만 드리면 예배 의무를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일주일에 하루 내지는 몇 시간만을 예배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으시고, 삶의 모든 시간에 모든 장소에서 예배 드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3. 산 제물, 영적 예배로 드리는 삶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모임 가운데 드리는 예배뿐 아니라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주일만 예배하고 나머지 삶은 내 맘대로 사는 사람들을 ‘선데이 크리스천’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의 잘못된 예배입니다(딤후 3:5). 예수님이 책망하셨던 바리새인과 유대인 들의 외식적 삶이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모든 삶의 과정 속에 하나님이 삶의 주인이심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 성도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 받아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이러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자만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며 영생의 복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므로 일부가 아니라 전체를 요구하십니다.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가 되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여 경건한 마음과 말과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