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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선 이스라엘_출애굽기 30:1-16

1.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앞에 성큼 다가오셨습니다. 제사장은 지성소 바로 앞까지 나아가 향과 불을 밝혔고, 모든 백성은 하나님께 생명의 속전을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앞에 오신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생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분향할 제단을 만들라고 명하십니다(1-4절). 이 제단은 그 역할에 맞는 외형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네모반듯했으며, 하늘을 향해 뿔이 돋아 있었고, 조각목으로 제작되었지만 금으로 덮였습니다. 모양은 온전했으며(네모), 땅에 있지만 하늘을 향하고(뿔), 빛나는 영광을 드러냈습니다(금).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과 유사해 보입니다. 이 땅 위에 있지만 하나님을 향하고, 삶의 모습은 온전하며, 그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발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이래야 합니다.

분향단은 이동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습니다(4-5절). 하나님은 제단에 고리를 만들고 그 고리에 꿸 채를 만들라고 하셨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는 머물러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과 영광이 임재하는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이동식으로 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야 이스라엘 민족이 어디로 이동하든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함께 하시려고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29:46).

분향단은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한 휘장 바로 앞에 두었습니다(6절). 즉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에 분향단이 놓인 것입니다. 제사장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향을 보충해 아름다운 향이 하나님 앞에 끊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성소 안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향이 가득했고, 등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향과 빛이 가득한 공간이 성소였습니다(7-8절). 하나님의 현현이 멈추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과 정성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성도의 헌신이 멈추지 않고 만나는 공간이 바로 성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 계수된 자는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 속전의 규례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따릅니다. 생명의 속전을 바친 백성 중에 질병이 없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11-12절). 즉 이스라엘 백성으로 계수되어 그 책임을 감당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명은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럴 능력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지켜 주십니다.

생명의 속전은 모든 사람이 동일합니다. 아무리 부유해도, 아무리 가난해도 반 세겔씩 내야 했습니다(15절). 생명의 속전을 지불하는 것은 철저히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살아가며, 종국에는 우리 삶의 결과를 가지고 생명을 부여하신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누구도 우리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생명의 속전은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오직 온전함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밤낮으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구해야 하고,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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