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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자녀의 생활_요한일서 2:28-3:10

28.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1.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요한은 성도들을“하나님 자녀들아”라고 부릅니다. ‘자녀’라는 말 자체에 하나님의 사랑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 합당한 생활은 어떤 것일까요?

1. 깨끗하라.

사도 요한은 성도들을 “자녀들아”라고 부릅니다. 성도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환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 호칭은 하나님이 사랑을 베푸사 죄인이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지금’(3:2)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영광스러운 자녀는‘아직’(3:2 중반절) 아닙니다. 이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데 죄악의 시험과 유혹이 있어 완전한 자녀로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자녀로서 완전한 모습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비로소 완성됩니다. 자녀는 ‘이미’와‘아직’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이 깨끗하셨던 것처럼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3절의 ‘깨끗하게’라는 말은 하나님께 제사드리기에 적합한지를 측정하는 척도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제사드리기에 적합한 제물처럼 깨끗해야 합니다. 성도가 늘 예수님처럼 완전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회개할 때, 예배에 적합한 자녀가 됩니다.

2. 하나님 안에 거하라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짓지 않는 자입니다. 죄를 짓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마귀의 자녀입니다. 마귀의 자녀들은 죄를 행하는데, 이는 불법입니다. 요한 사도는“죄를 짓지 말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는 범죄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해서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기 때문에 범죄하지 않은 자로 인정받을 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기에 죄와 상관없는 정체성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그 안에‘하나님의 씨’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을 모든 죄악으로부터 승리하게 합니다. 요한 사도는 앞서 2장에서 청년들은 강하고 악한 자를 이기는 자라 했습니다. 그 힘의 기원은 청년들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2:14).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 안에 거하면 그 안에 있는 말씀에 힘입어 죄짓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보디발장군 집에 노예로 끌려갔습니다. 거기서 장군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러자“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 39:9)라고 말하며 유혹을 뿌리쳤습니다. 요셉이 죄를 짓지 않았던 힘은 종교적 금지 항목을 어기지 않으려고 애썼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창 39:2).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죄와 상관이 없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는 이유는 아이가 자기 자식임을 더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이유는 자기 자녀임을 확신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적합하도록 깨끗해야 합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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