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물은 찬양하라_시편 148:1-14

Updated: Jul 18

모든 만물은 찬양하라_시편 148:1-14

1.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3.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4.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5.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7.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9.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11.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12.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

14.그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그는 모든 성도 곧 그를 가까이 하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 받을 이시로다 할렐루야

시편 146-150편은 모두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나는데, 그중에서도 148편에는 ‘찬양하다’를 의미하는 ‘할랄’이라는 히브리어 동사가 12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인은 온 세상에 속한 모든 만물에게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해야 할지 배울 수 있습니다.

1. 하늘의 찬양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하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할렐루야”가 ‘여호와를 찬양하라’라는 의미인데, 여기에 다시 “여호와를 찬양하라”와 “찬양하라”가 반복됩니다. 개역개정성경은 ‘하늘에서’라고 번역했지만,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하늘로부터’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온 세상 만물이 하나가 되어 드리기 때문에 천군 천사들이 찬양을 인도한다는 말입니다. 천군 천사가 앞에서 찬양을 시작하면 해와 달과 별들이 그에 호응해 찬양합니다. 또한, 당시에는 하늘 위에 우리가 땅에서 보는 것과 같은 세계가 있으리라 생각했기에, 시인은 천상 세계에 속한 하늘과 물도 다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시인은 하늘에 속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법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노래하며,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은 온 세상 위에 크신 분이라는 사실부터 인식해야 합니다.

2. 땅의 찬양

시인은 땅의 만물들로 눈을 돌립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다를 거대한 용이 다스린다고 상상했는데, 시인은 그런 생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로 부릅니다. 또한, 시인은 사람들의 능력으로 제어할 수 없는 강력한 자연의 힘들, 곧 불, 우박, 눈, 안개, 광풍 등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큰 피조물, 즉 산과 나무 등, 사람이 아닌 여러 동물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또 모든 사람들, 곧 지위가 높든 낮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온 세상 만물이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도 그들 중 하나로 주님을 높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이스라엘의 찬양

온 하늘과 온 땅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친 시인은 이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눈을 돌립니다. 천군 천사로부터 시작된, 온 하늘과 온 땅의 찬송을 거대한 합창에 비유한다면, 이스라엘은 그 가운데 솔로입니다. 오페라에 비유한다면 주인공, 프리마돈나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라고 외치는데, 이는 ‘하나님’에 해당하는 ‘엘로힘’이라는 단어가 일반 우상을 지칭할 때에도 쓰이는 단어이기 때문에 ‘여호와’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라는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기에 다른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은 이방 민족들 위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권세가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마다 만물이 함께 찬양한다는 사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그중에서 특별한 존재로 심으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적 침체기에 있는 성도는 예배 시간에 모여 찬송하는 것을 종교적 의무 정도로 여기고, 하나님이 자신을 만물 가운데 특별한 존재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찬양한다는 것은 온 세상 만물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노래한다는 의미입니다. 천군 천사들이 시작한 합창 가운데 독창자로, 주인공으로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한다는 뜻입니다. 입술에서 찬양이 떠나지 않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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